사랑이의 일상

트럼프 관세 발표로 비트코인 급락! 2025년 비트코인 시세 전망과 투자 전략 분석

사랑쓰러운 2025. 4.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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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급락, 트럼프 관세 정책 여파로 1 BTC 1억 700만 원대 추락]

가상자산 시장의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방침 발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기준으로 6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 1개(1 BTC) 가격은 전일 대비 4.10% 하락한 약 79,548달러(한화 약 1억 745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47분에는 일일 기준 4.99% 급락한 78,625달러(한화 약 1억 6백만 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밝힌 3일 이후 꾸준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8만 달러(약 1억 800만 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번 하락세를 맞았다.

미국 재무장관인 스콧 베선트는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관세 부과 대상국들은 오랫동안 불공정한 행동을 지속해 왔다"며 "이 문제는 며칠 또는 몇 주 만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관세 철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꺾였고,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거시경제 리스크가 비트코인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코인데스크는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NYDIG의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1분기에 11.7% 하락하며 2015년 이후 가장 부진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이어졌던 비트코인 상승세와 비교할 때 매우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식시장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평가다. 주요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조치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급락 사태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든 신규 투자자들은 고점 매수에 따른 손실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리스크 분산 및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역시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발 관세 충격이 가상화폐 시장에도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선 아래로 안정적으로 진입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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